티스토리 뷰

나의 실제 다이어트 이야기

취업후에도 꾸준히 운동을 하다. 사회생활은 어려워

JUNS1119 2026. 8. 10. 18:57

목차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할 때도 나름 열심히 운동하러 갔어요 ㅋㅋ

    하루라도 안 가면 이상하게 몸이 찌뿌둥하고 불안했습니다.

    나중에는 이게 운동에 대한 건강한 열정이라기보다, 살이 다시 찌지 않을까 하는 강박이자 중독에 가까워졌죠.

    취직 전에는 매일 하루 2시간씩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는 게 당연한 일과였지만,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진짜 쉽지 않더라구요. 매일 퇴근 후 헬스장으로 가는 시간도 시간이고, 몸의 피로함도 크고 운동하고 집에 오면 11시였습니다.

    처음엔 짜증도 나고 불안하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직장이되고 주 2회 운동해도 많이 한 거였어요.

    취직을 하고 사회생활에 뛰어들고 보니, 예전 학생 시절처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칼같이 헬스장에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했어요. ㅋㅋㅋ

    업무 특성상 치과에서 일이 많이 들어오면 바로 야근을 해야 됬거든요.

    야근하고 나면 일하는 선배들하고 저녁도 먹고 가고, 그러다 보면 술도 마시게 됐죠.

    야근이 없는 날에는 친구들이랑 저녁 약속도 잡히고, 가끔 소개팅도 평일에 잡힐 때면 진짜 운동하기 어려웠습니다.

    집에서 홈트까지 할 정도였어요. 근데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때는 ㅋㅋ 운동하는 맛도 안 났어요.

    일하고 나서는 1주에 1~3일은 못했어요. 초반엔 하루라도 운동을 못하면 온몸이 찌뿌둥하고, 바로 살이 찔 거 같은 불안함이 들었죠.  '이러다 예전 몸으로 돌아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한 한 달 정도 지나니까, 자책은 쓸데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굳이 헬스장에서만 해야 되는 법은 없고, 운동은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하면 된다라고 결론을 지었죠.

    주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평일에 못하면 주말에 운동을 했습니다.

    몸이 많이 아픈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말 오후에 시간을 내서 무조건 헬스장으로 향했습니다.

    오히려 주말에 약속을 잡고 그전에 헬스장을 가서 운동을 하니 좀 더 동기부여가 되더군요.

    약속 갈 때 몸도 가볍고 성취감도 들고요. ㅎㅎㅎ

    웨이트는 자세가 전부다.

    사실 취직하기 전, 매일 다니던 동네 헬스장에서 약 2년 동안 얼굴만 알고 지내던 분이 있었어요. 

    딱 봐도 보디빌딩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 같았고, 헬스 트레이너인 것 같았습니다.

    2년 내내 오다가다 인사도 없이 얼굴만 아는 상태였죠.

    그러다 어느 날 웨이트 존에서 운동 기구가 겹치게 되면서 간단하게 몇 마디 하다가 자연스레 인사정도만 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 이후에 제가 운동하는 자세를 보시더니 가슴부위 운동할 때 자세를 살짝 교정해 주시더군요.

    그 이후 제가 각 부위별로 운동하는 날에 한 번씩 보시고는 부위별 자세와 팁을 간단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이 자세 교정이 제 운동 인생 전체를 바꿔놓았습니다. 원래는 가슴 운동할 때 20회씩 거뜬하게 무게를 쳤었는데

    코칭을 받고서는 15회는커녕 10회 하면 가슴이 타들어가는 것 같이 후들거렸습니다.

    그전까지 제가 했던 운동은 제대로 100% 효과적인 자극을 못 느끼는 운동자세였던 거죠.

    차원이 달랐어요. 해당 부위에 제대로 자극이 오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때부터 체중보다는 운동하고 나서 해당 부위가 얼마나 먹었는지, 후덜거리는지 타들어가는지에 초점이 맞춰졌어요.

    그 이후로 점점 근육도 발달하고 조금씩 커지는 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해당 부위에 근육이 붙었는지, 제대로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식단은 크게 욕심이 없어서 일반식을 먹고, 운동 후 단백질 셰이크만 한 번 챙겨 먹었습니다.

    프로틴이 초코맛이었는데 우유에 타먹으면 겁나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한 3번 타먹은 적도 있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중독ㅋㅋㅋ

     

    구분 취직 전 (학생 시절) 취직 후 (직장인)
    체중 상태 최저 70kg (타이트한 식단/운동) 75~77kg (취직 전 대비 5~7kg 증가)
    운동 및 식단 매일운동, 저녁 프로틴 쉐이크 1회 주 2~3회 운동, 주말에 추가운동
    약속 관리 여유롭게 관리가능 회식/약속 시 적게 먹고 물을 많이 마시고, 집에서 토마토로 대체

     

    취직 후에는 체중이 5~7kg 정도 쪄서 75~77kg 선을 유지했어요.

    어쩔 수 없이 참석해야 하는 회식이나 저녁 약속 자리에서는 최대한 음식을 적게 먹고, 집에 와서 배고플 때는

    토마토를 먹었어요.

    인스타 릴스 속 몸짱 직장인들을 보며 느낀 현실적 괴리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일부 사람들은 직장인의 자기 관리에 대해 쉽게 이야기하곤 합니다.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쇼츠 같은 숏폼 영상에 나오는 근육질 몸을 자랑하며 운동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보고 "의지만 있으면 직장 다녀도 다 운동할 수 있다", "퇴근하고 술 마시지 말고 헬스장 가면 되는 거 아니냐"면서 얘기하는 경우가 있죠.

    흔히 말하는 "튀긴 거 먹지 마라", "패스트푸드는 피해야 된다", "야식은 금물" 같은 말들도 있죠.

    야근하고 피곤에 찌든 몸으로 퇴근하는 직장인에게, 집 대신 헬스장에 가서 러닝머신이나, 덤벨을 드는 것은 엄청난 정신력과 의지가 요구되는 일입니다. 게다가 매번 회사 회식이나 피할 수 없는 사회적 약속 자리마다 "다이어트 중이라 안돼요. 안됩니다. 먼저 들어갑니다"라고 매번 거절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사회생활의 현실 속에서 인맥을 유지하고 소통하는 것도 중요한 일부분이라 항상 자기 관리만을 우선시하는 것은 현실과 커다란 괴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