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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전 알바를 병행하면서 5개월간 주 5회, 하루 2시간 30분씩 헬스를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취업이 확정되고 여유로웠던 시기라, 오로지 몸을 만들고 운동에만 집중했던거 같아요.
근력과 유산소로 나눠서 하루 2시간 30분 운동했어요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시간인거 같아요. 1시간 30분간 근력 운동 끝내고 40분 유산소하고 나머진 스트레칭이니, 여유롭지 않더군요. 헬스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5분 정도 가볍게 전신 스트레칭을 해주며 몸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정해진 부위의 본 운동에 들어갔죠. 가슴 운동을 하는 날이면, 먼저 벤치프레스로 무게를 치지 않고 빈 바(bar)로만 20회씩 2세트를 진행하며 웜업을 했어요. 그리고 곧 바로 피라미드 형태로 세트를 진행했죠. 10kg, 15kg, 20kg, 25kg까지 무게를 올리면서 세트마다 최대한 20회씩 쥐어짜냈습니다. 25kg을 찍고 나면 다시 역피라미드로 20kg, 15kg, 10kg, 마지막 빈 바 무게로 내려오며 각각 20회씩 최대한 지키면서 가슴 근육을 탈탈 털어줬어요.
벤치프레스가 끝나면 인클라인 벤치프레스 4세트 20회, 디클라인 벤치프레스 4세트 20회, 덤벨로 가슴을 모아주는 플라이 자세 3세트 15회, 또 다른 가슴 모아주는 기구 운동 3세트 15회를 연달아 진행했습니다. 거의 피라미트 형태로 진행했던거 같아요. 4~6세트였을 겁니다.
그리고 가슴의 남아있는 모든 힘을 쥐어짜내기 위해 푸쉬업을 힘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했어요. 덜덜덜 하면서 푸쉬업도 안되어야 가슴 운동은 끝난걸로 생각했습니다.
근력 운동 끝나면 런닝머신으로 이동해 종아리와 무릎 골반을 풀어주고, 40분 동안 속도를 조절하며 인터벌 형태로 런닝을 했구요. 유산소가 끝나고 나서는 복근 운동으로 넘어갔죠.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는 레그 레이즈 동작을 횟수 제한 없이 지쳐서 더 이상 다리가 안 들릴 때까지 3세트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스트레칭을 10분 정도 하고 나면 거의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더군요.
가슴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팔 운동을 하는 날이면 이두근 EZ바 운동을 빈 바부터 6kg, 10kg, 16kg, 다시 10kg, 6kg, 빈 바로 내려오는 피라미드 6세트를 진행했고, 앉아서 하는 덤벨 컬도 6세트씩 피라미드로 했습니다. 삼두 운동 2종류도 각각 6세트 피라미드, 어깨 운동 3가지도 각 6세트 피라미드, 등도 부위별로 3가지 운동으로 피라미드 형태로 6세트씩, 하체도 햄스트링, 대퇴사두근, 힙, 허리운동이 전체적으로되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중심으로 탈탈 털어서 진행했습니다. 하체하는 날은 진짜 죽음이긴 했어요. 앉거나 걸을 때 후들후들했거든요. 그리고 경험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하체하고 2일차가 제일 고통스러웠습니다. ㅋㅋㅋㅋㅋ 앉을때나 일어날때 곡소맄ㅋㅋㅋㅋㅋ
5개월의 결과, 78kg에서 71kg까지 눈바디 변화
그렇게 미친 듯이 몸을 굴린 5개월 간 인바디로 측정해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울을 통해 매일 확인하는 눈바디의 변화는 확실했습니다. 시작할 때 체중계 숫자는 78kg이었는데, 5개월차에는 71kg으로 딱 7kg 감량됬더라구요.
근력운동 위주로 했더니, 근육량이 늘어서 그런지 체중은 많이 빠지지 않았지만, 몸 전체적으로 군살이 거의 없고 탄탄해졌어요.
아마 식단이랑 프로틴을 더 많이 추가해서 빡세게 식단 했으면 효과가 더 컸을거 같아요. 몸을 벌크업하고 나서 해주면 좀더 큰 근육을 키울수 있다던데, 전 그정도는 너무 힘들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 구분 | 헬스 시작 전 | 5개월 후 변화 |
|---|---|---|
| 체중 변화 | 78kg (체중 증가 상태) | 71kg (7kg 감량 성공) |
| 운동 루틴 | 주 1~2회 1시간 운동, 술약속, 식단조절 안함. | 주 5회, 하루 2시간 30분 근력(피라미드 형식)+유산소, 주말은 휴식 |
| 외형/눈바디 | 배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밋밋한 형태 | 복근이 선명하게 잡힘, 전체적으로 몸이 가볍고 탄탄해짐 |

식단을 타이트하게 해봤는데, 약간 MSG 더해서 담배 끊는 느낌??ㅋㅋㅋ
식단은 철저하게 집밥 위주로만 먹었어요. 라면, 피자, 햄버거, 인스턴트 식품, 그리고 기름진 배달 음식은 당분간 Bye~ 주로 토마토, 사과, 바나나, 고구마, 잡곡밥에 두부, 나물 반찬 위주로 식단을 채웠고, 나트륨이 많은 국이나 찌개 종류는 건더기 위주로만 약간 먹고 국물은 거의 마시지 않았습니다. 단백질 파우더는 저녁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우유에 마셔줬어요. 우유가 최고던데요?ㅋㅋㅋ 당시에는 시간이 많이 남을때라 식단 관리가 좀 됬던거 같네요. ㅋㅋ 지금은 불가..
식단 처음할땐 아주 미치는줄 알았죠 ㅋㅋㅋ 뭐만 나오면 땡기고 그 맛이 생각나고 식감이 생각나고 냄새도 나는거 같고 담배끊는 느낌인가? 싶을정도 ㅋㅋ 한 2~3주 정도 되니까 확실히 덜 하더군요. 적응도 되는거 같고, 미친 듯이 땡기거나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티비에서 음식을 봐도 '음, 맛있겠네' 정도로 생각만 들고, 잠이 안올정도는 아니였어요. 확실히 탄수화물이나 당과 같은 중독인듯??
"2~3주 정도 지나니까 한결 음식 관리하는데 수월해졌어요. 처음엔 진짜 힘들었죠 ㅋㅋ
마치 금연할 때 담배를 끊는 느낌이 이런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 때가 생각나네요 ㅋㅋ 어느덧 그 미친 듯이 헬스장에 열정을 쏟아부은지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직장 생활을 하고 나이도 먹고 그때처럼 하루에 2시간 반씩 독하게 운동은 불가하죠, 그래도 매일 집에서 홈트로 30분씩은 해주고 있긴합니다.. 솔직히 지금은 살이 많이 쪘습니다. 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때 경험들이 마인트 컨트롤하는데 있어서 확실히 도움이 되긴 하네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 실보다 득이 훨씬 많은 경험은 제가 보증합니다!
질문
Q. 5개월 동안 매일 2시간 반 운동하면 하루 정도는 빼먹고 싶지 않나요?
A. 당시에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했던거 같아요. 어리기도 했고, 마음의 여유가 있던 시기라 운동에 몰입했었죠. 재밌었던거 같아요 나름.
Q. 단백질 보충제는 하루에 얼마나 마셨나요?
A. 저녁 운동을 마치고 한 번 마셨습니다. 하루 2~3번 먹을걸 그랬어요. 맛도 있었는데 ㅋㅋ
Q. 피라미드 형태로 세트 운동하면 부상은 안 생기나요?
A. 운동 전 충분히 웜업하고 하셔야됩니다~ 자세가 가장중요해서 고 중량보다는 내 몸에 맞게 무게를 설정해서 최대한 정확한 자세로 할수있는 개수만큼 하시는게 좋아요. 부상은 없었어요. 제 몸에 맞게 진행한거라, 힘을 끝까지 쥐어짜내는데 피라미드 형태만큼 효과적인게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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