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인바디 수치만 보며 "근육량 늘리고 체지방 줄이면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주변 동료가 주 7일, 하루 두 시간씩 웨이트를 쳐도 원하는 라인이 나오지 않는 걸 직접 눈으로 보면서 뭔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걸 느꼈습니다. 몸은 숫자가 아니라 '근육이 어디에 어떻게 붙느냐'로 결정된다는 것,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십니다. 운동 루틴이 체형 디자인을 결정한다제 친한 동료 이야기를 먼저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친구는 "근육량은 늘리고 체지방은 줄이겠다"는 목표 하나로 몇 달을 헬스장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덤벨 숄더 프레스와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를 꾸준히 증량하고, 하체는 주 8회까지 늘려 가며 스쿼트 무게를 올렸죠. 그런데 인바디 수치는 분명히 개선됐는데 몸이 원하던 방향으로 ..
열심히 운동했는데 앞허벅지만 두꺼워진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저도 주변 지인이 꼭 그랬습니다. 같은 시간을 쏟아붓는데 몸은 원하던 방향과 반대로 흘러가는 것을 곁에서 지켜봤을 때, 문제는 노력의 양이 아니라 루틴 설계 자체에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운동 루틴은 목표 체형, 빈도 배분, 운동 선택 이 세 가지 축이 맞물려야 비로소 제대로 작동합니다. 목표 체형부터 정해야 루틴이 보입니다제가 직접 겪어보니, 루틴을 짜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는 어떤 몸을 원하는가"를 아주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막연하게 '날씬해지고 싶다'는 목표로는 루틴을 설계할 수 없습니다.목표 체형은 크게 두 방향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근육량을 늘려 운동한 티가 나는 탄탄한 몸이고, 다른 하나는 슬림..
제 지인 이야기를 먼저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주 7일, 하루 두 시간씩 헬스장을 빠지지 않고 다닌 사람인데, 몇 달이 지나도 몸이 원하는 대로 안 나오더라고요. 살이 아예 안 빠진 게 아닙니다. 빠졌어요. 근데 상부 승모근이 올라오고 허벅지 부피만 커져서 오히려 더 투박해 보이는 몸이 됐습니다. 체중과 근육량이라는 숫자에만 매달렸을 때 생기는 전형적인 함정이었습니다. 이 글은 그 함정에서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그리고 왜 운동은 '얼마나'가 아니라 '어디에'의 싸움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근육 배치가 바꾸는 몸의 라인솔직히 이건 저도 처음 알았을 때 예상 밖이었습니다. 근육량 수치가 같아도 그 근육이 어디에 붙어 있느냐에 따라 몸의 실루엣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이요.예를 들어 근육량 5kg가 늘었다..